오리엔탈 특급 살인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1934년에 발표한 추리소설이다. 거의 100년 가까이된 작품이다. 오래되었지만 전혀 허술하지 않다.
이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은 16명이다. 탐정 푸아로, 푸아로 지인 부크, 의사 콘스탄틴, 차장 미쉘과 그 외 열차칸 승객 11명.
살인 사건은 열차 안에서 발생한다. 유고슬라비아에서 철로가 폭설 때문에 막히고, 그 와중에 승객 한 명이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이제부터 스포가 잔뜩 있음
살해당한 인물 래체트는 과거 '데이지 암스트롱 유괴 살해사건'의 범인이다. 그리고 범인은 12명이다. 구체적으론 승객 11명과 차장 1명이다. 살해당한 인물은 총 12번의 칼을 맞고 살해당했는데 범인 12명이 한 번씩 찌른 것이다. 범인들은 과거 유괴 살해사건 피해자와 깊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었고, 복수를 위해 열차에 탑승한 것이다.
소설을 읽는 내내 승객 모두 알리바이가 완벽하다 싶었는데, 모두가 범인이고 이들이 서로 알리바이를 제공해주었기 때문이었다.
결말이 독특하다. 일단 범인이 주인공과 주인공 측근을 제외한 모두라는 것도 독특했는데, 주인공은 범인 정체를 밝히고도 실제로는 사건의 진실을 은폐한다. 동료 의견에 따라 외부인의 소행이라고 증언하자고 합의한 것이다.
원수를 직접 심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과연 원수를 직접 심판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만약 내가 피해자의 가족이라면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소설에 대해 나무위키를 보니 이 소설이 에르퀼 푸아로 시리즈에 속해있고 시리즈에 눈에 띄는 작품인 나일강의 죽음이 눈에 띈다. 다음 추리 소설은 이것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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