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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에 디즈니 신규 진입했는데 자고 하루 만에 11% 이상 급등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뉴스를 좀 찾아봤다.
실적이 좋았단다.
근데 제목말고 내용에서 실적 수치보다 더 의미 있는 내용을 볼 수 있었는데
배당금을 작년보다 50% 늘린다고 한다. 그래봤자 주당 1달러도 안 되는 금액인데 배당금을 늘린다는 거 자체가 주주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코로나 터지고 배당을 없앤 걸로 알고 있었는데 배당을 주긴 줬나 보네.
이거 내가 기대하던 뉴스다. 단순 캐릭터 라이선스만 받는 게 아니라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거다. 근데 에픽게임즈 투자, 지분 인수보다는 게임 회사 하나를 통째로 인수하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좀 해본다.
허리띠 졸라매어서 결과가 좋았다는데 이건 좀 안 좋아 보인다. 비용절감은 일시적인 거라...
그리고 파업 여파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콘텐츠 영역에서 매출이 줄었다. 이게 빨리 턴어라운드 해야 할 텐데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급등한 이유는 내가 정찰용으로 5주만 밖에 매수를 안 해서다. 내가 몇백만 원어치 샀으면 안 올랐을 듯. 갭상했으니 이제 불타기를 가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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