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글은 오랜만이다. 작년 말에 미장 대부분 종목을 매도하고 수익 실현을 하였다. 관망하면서 좀 떨어지면 다시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역시 내가 팔면 오른다고 다시 살 기회를 주지 않고 더 올라버렸다. 그렇다고 불나방처럼 달려들면 안 되기 때문에 지켜보면서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AI보다 메타버스가 더 가까이 있지 않을까. 메타의 실적이나 출시하자마자 많은 비아냥을 받은 애플의 비전프로가 첫 시발점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애플 비전프로는 기술력을 떠나 너무 멋이 없기 때문에 보급이 많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뭐니 뭐니 해도 멋이 중요하기 때문. 하지만 만약 이게 많이 보급이 된다면이라는 가정을 세워봤다.
그럼 비전프로에서 사용되는 앱들이 많이 나올텐데 이것들이 굉장히 수혜를 볼 것이다. 그럼 그 앱들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떠오른 게 콘텐츠와 게임이다.
넷플릭스
컨텐츠의 왕은 누가 뭐라 해도 넷플릭스다. 이 구역의 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이미 게임 시장에도 진출했다. 자체 콘텐츠를 활용한 게임들을 이미 출시 중이고 넷플릭스에서 바로 다운로드하여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거 만약 비전프로로 만들면 꽤 재밌지 않을까?
하지만 지금 주식을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자리다. 관종에만 넣어두고 지켜보자.
디즈니
다음으로 떠오른건 디즈니다. 이상한 PC주의에 집착하면서부터 콘텐츠들, 특히 마블이 맛탱이가 갔지만 정신 차릴 거라 본다. 맛탱이가 갔더라도 IP들이 강력한 건 인정 안 할 수가 없다.
차트를 보니 코로나 전까지 떨어졌고(오히려 더 떨어짐)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한것으로 보인다.
정찰병 50만원 어치 보내본다. 죽지 말아라. 기다려라.
넷마블
한국에 있는 게임회사를 생각해봤다. 한국 게임은 아무리 생각해도 노답이다. 그래도 망하지 않을 거 같은 게임회사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건 넷마블이다. 사실 넷마블 2년 전에 매수했다가 손절한 회사다. 그래서 미련이 조금 남았는지도 모른다. 이 회사는 게임회사지만 투자 회사이기도 하다. 하이브, 정수기 등 왜 게임에 집중하지 않고 자꾸 딴거하는지 모르겠지만...
물론 노답이지만 설마 여기서 더 떨어질까라는 생각으로 정찰병 100만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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