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지리산 결말,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추리해보자

동고킴 2021. 10. 30. 19:42
반응형

지리산 결말,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추리해보자

2화까지 보고 작성했으며 이 글에는 어처구니없는 추리, 공상들이 많습니다. 그럴듯하고 현실적인 추리나 어처구니없는 예상 시나리오 있으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더 선호합니다. 재밌으니까요.)

 

지리산 사전 지식 없이 전혀 모르고 봤는데 귀신 드라마였구나. 전지현, 주지훈 주연에 중국자본 엄청 들어갔고 관련주는 에이스토리라는 것 밖에 몰랐는데 귀신 드라마였어. (근데 투자 많이 받았고 1, 2화 보니까 PPL도 과할 정도로 엄청 하던데 CG는 왜 대학 졸업작품 수준보다 못하지?)

출처 티빙

귀신 콘텐츠는 잘 안 보는 편인데 왜냐하면 귀신처럼 초자연적인 존재를 소재로 활용하는 순간 이야기는 예측 불허하고, 뭐든지 가능해지기 때문. 예를 들어 강현조(주지훈)가 뭐든 할 수 있다. 이런 것들도 충분히 가능하다.

  • 레인저 대원들로 빙의. 성동일 몸으로 들어가서 전지현과 직접 대화
  • 전지현이 위험해 처하게 되면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쏟아서 전지현을 위기에서 구출
  • 지리산의 동식물들로 레인저들을 지켜줌

설마 이런 막장 연출을 하겠니 싶지만, 가끔 하더라.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와 결말을 추리해보자. 생각 없이(?) 생각 나는(?) 대로 나열해보면

  • 신입 병아리 레인저는 사연을 가지고 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지리산에서 일어난 사건(혹은 사고)과 관련이 있다. 그래서 사건을 파헤치고 범인을 직접 심판하기 위해 레인저가 되었음
  • 레인저 중 한 명에게 신변의 위협이 닥치게 되는데, 정구영이나 이양선일 확률이 높음. 극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애정전선 중 한 명에게 안 좋은 일이 발생함
  • 이강 부모님은 단순 수해 때문에 돌아가신 게 아님. 이강 친할머니와 조대진은 그 비밀을 알고 있음. 이강이 8화쯤 그 비밀을 알게 됨
  • 성동일은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찾게 되고, 범인에게 공격을 당함. 정신을 차리고 나서 "강이 어디 갔어! 강이가 위험해!!"라고 외침
  • 성동일을 치료해주며 PPL로 후시딘, 피로회복제, 안마기기 이런류 나옴
  • 범인은 과거 수해사건과 관련된 사람일 것 같음
  • 그렇다고 가정해보면 범인은 자원보전과(?) 직원 또는 파출소 경찰. 범행동기는 수해로 인해 가족을 잃은 슬픔. 피해자들은 수해사건 관련자들
  • 주지훈은 코마에서 깨어날 수도 있고 안 깨어날 수도 있음. (???) 깨어난다면 사건이 해결된 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깨어날 것이고, 못 깨어난다면 사건이 해결된 훈에 눈물을 흘리는 옆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숨을 거둘 것으로 보임
  • 알고 보니 범인범웅은 달고미

 

예상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틀릴 시 당신 말이 다 맞음.

 

그리고 지난 5월에 다녀온 지리산.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귀신이라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