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은 투기

갈라코인 매수한 이유와 기도하는 남자

동고킴 2021. 11. 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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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코인(GALA)이 뭔지 모르지만 매수했다.

갈라코인이 뭐고 내가 매수한 이유, 그리고 갈라와 아무 상관없는 영화 한 편 추천

(투자 추천 글 아니고 영화 추천 글입니다.)

 

먼저 갈라 이게 업비트 같은 국내 거래소에는 아직 상장이 되지 않아서 사고싶으면 해외 거래소를 이용해야 한단다. 그래서 바이낸스 가입. 갈라 매수 방법은

 

1) 업비트에서 리플 구매

2) 업비트 -> 바이낸스로 리플 전송

3) 리플 -> USD 매도

4) USD로 갈라(GALA) 매수

 

이렇게 하면 된다. 근데 나는 리플을 비트코인으로 매도해버려서 비트코인으로 갈라를 매수함.

 

 

분산투자 그런거 모른다. 내 포지션은 갈라 올인

며칠 전에 70% 매수하고 오늘 0.60에 30% 추가 매수

 

그리고...

 

 

어어어... 사자마자 떨어지네...

지금 평단 0.70 정도에 수익률 -15%...ㅋㅋㅋㅋㅋㅋ ㅠㅠ

 

내가 갈라를 매수한 이유는 굉장히 단순하다. 그냥 재밌는거 사보고 싶어서

원래 이번달 계획 중에 하나로 리니지w 플레이가 있었는데, 오픈하자마자 서버가 터져서 못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해보려고 했는데 여전히 접속이 안돼서 크게 실망하고 바로 게임 삭제

 

원래 리니지에 쓰려고 했던 돈이 있었는데, 마침 갈라 어쩌고하는걸 알게 되었다.

근데 이게 생각해보니까 리니지 현질은 나중에 가치가 0이 되는데, 어쩌면 이건 가치가 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그리고 갈라를 매수하고 분봉 차트를 보는데 리니지 보다 훨씬 재밌음

 

 

몇 년 전에 리니지m 같이했던 친구 놈도 나랑 같은 생각 중이네. 대화 나누고 나서 갈라에 대한 확신이 듦

 

"망했다. 이거 절대 안 오르겠네."라는 확신ㅋㅋ

 

 

차라리 NC 살껄 그랬나

 

정신차리고 갈라 차트 다시 보니 이거 마치 "9검에 강화 시도한 격". 하지만, "강화 성공한다면?"

 

나는 갈라 1달러 가도 안 팔 계획이다. 내 목표는 2~3달러. 수익률로 치면 3~5배

그럼 이제 오를거란 희망회로를 풀가동하고 갈라 상승을 위해 내가 필요한 걸 실행할 시간이다.

 

 

"그건 바로 기도. 다 같이 기도합시다."

 

 

그래서 오늘의 추천 영화는 "기도하는 남자"

아마도 유명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영화일 텐데 숨겨진 명작이다.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장모의 수술비를 구해야 하는 상황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인데 잔잔하면서 섬뜩함.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여러분, 갈라를 믿으세요. 오릅니다."

 

"어어... 떨어지는데요..."

 

"오른다니까요. 믿으세요."

 

"어어어어... 계속 떨어지는데요..."

 

"미쳤어? 종승이 그거 샀다가 어떻게 된 줄 몰라?"

 

"..."

 

"왜 그랬니..."

 

"춥네요..."

 

"기도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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