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은 투기

영화 강릉 그리고 고려신용정보 주가

동고킴 2021. 11. 23. 22:31
반응형

(스포 있음) 영화 강릉을 요약하면

 

"양복 입은 장첸 이야기"

 

영화 강릉은 리조트 소유권을 둘러싼 누아르 영화인데 범죄도시와 꽤나 비슷하다.

 

영화 강릉에서 장혁은 채권추심업체 사장으로 나온다. 그리고 갖고 싶을 것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한다. 장혁은 범죄도시의 장첸과 캐릭터가 굉장히 비슷하다. 사람을 죽이는데 망설임이 없고 잔인하다. 그리고 장첸처럼 부하 둘을 데리고 다닌다.

 

강릉 장혁 패거리
범죄도시 장첸 패거리

 

여기서 비슷한 점이 또 있다. 장첸 패거리를 싸움을 잘하는 게 아니라 연장빨(?)로 싸운다. 근본적 강함이 아니다. 장첸이 마동석에게 일방적으로 탈탈 털리듯이 장혁 패거리들도 유오성 패거리에게 1:1로 일방적으로 털린다.

 

영화 초반에 신승환과 오대환의 신경전이 나온다. 신승환이 굉장히 포스있다. 그러나...

 

신승환 : "벌써부터 힘 빼지 마세요. 그러다 정작 써야 될 때 힘 못쓰니깐" 

 

오대환 : "..."

 

?!?!?!?

 

 

센 척은 했지만 1:1에서 오대환에게 일방적으로 털린다. 이럴거면 도대체 센 척은 왜 한 거야?

 

 

 

장혁도 마지막에 결국 제대로 화난 유오성에게 탈탈 털리면서 영화는 끝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서 문득 생각난 고려신용정보

 

나름 효자 종목이었다

 

 

그래서 올해 중순까지 트레이딩 했었던 고려신용정보 차트를 다시 살펴보았다.

 

 

만원 언저리에서 횡보하다가 우상향 할 줄 알았는데 최근에 많이 떨어졌네. 최근에 급락한 이유를 좀 찾아보니 대주주 과세와 조달 규제 때문에 그런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온다. 배당도 잘하고 우량한 회사라 더 많이 떨어질 것 같진 않지만 차트가 깨져서 지금 매수하기엔 좋아 보이지 않는다. 8,000원 정도까지 내려오면 상황 보면서 조금 매집해 봐야겠음

 

그리고 당연하지만 고려신용정보와 강릉은 아무 관계없음

 

오랜만에 팝콜 먹어서 좋았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