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혹은 투기

넷플릭스 지옥과 제이콘텐트리 주가

동고킴 2021. 11. 22. 23:11
반응형

"제이콘텐트리, 너는 2021년 11월 22일에 죽는다. 그리고 하한가 간다."


제목 따라간다더니 제이콘텐트리가 고지를 받고 지옥행


지옥은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작품이라 지옥 공식 예고편 나왔을 당시 포스팅도 했었다.
그래서 월요일 갭상할 걸 예상하고 금요일 매수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급락 못 버티고 당일 매도 (오랜만에 단타 해봤는데 역시 나랑은 안 맞네)

이게 뭐람 (몹쓸 단타 실력)


예상대로 공개되자마자 오징어 게임을 제쳤다는 기사가 뜨고, 각종 매체에서 엄청난 호재 기사가 쏟아졌다. 이 바닥에서 좀 굴러본 사람이면 알았을 거다. 이게 "고지"라는 걸.

금요일 급락 버티고 오늘 시초에 정리했으면 수익인데 이걸 못 버텼네. 반성합니다.
월요일에 갭상할 걸 예상한 나를 예상하고 운전한 주포님 대단하시네요. 이번에도 한수 배웠습니다.

뭐 암튼 주말 동안 6회 다 봤는데 보고 난 후 내 소감은 "재밌네"다. 나름 영화, 넷플릭스 많이 봤는데 이 정도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가진 콘텐츠는 처음 봤다.

지옥을 보면서 놀란 부분은 (스포 있음)

  1. 고릴라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잔인해서 놀람
  2. 유아인이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고지당하고 죽어서 놀람
  3. 양익준도 주연급인 줄 알았는데 유아인 죽고 나서부터 끝까지 안 나와서 놀람. 나중에 다시 나오겠지 했는데 끝까지 안 나옴
  4. 박정민도 주연인 줄 알았는데 박정민도 죽어서 놀람
  5. 그런데 박정자가 부활해서 놀람


예상의 예상을 뒤엎는 스토리였다. 2, 3화 너무 재미없어서 그만 볼까 했는데, 6화가 모든 걸 용서해주었다.
시즌 2 기다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보다 지옥 시즌2가 더 기대되네요.

어, 근데 잠깐. 박정자도 살아났는데, 제이콘텐트리도 혹시...?

슈아악


응, 아니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