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한반도 - 김진명

동고킴 2021. 7. 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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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을 배경으로 한 김진명의 장편소설
이승훈이 의문의 전화를 받고, 10.26 사건을 추적하며 배후에 숨겨진 세력,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

고등학생 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읽을 때 선생님께 이런 책 읽지 말라고 혼났었는데, 한반도를 읽고 나니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김진명 소설이 반미가 기본적으로 깔려있고,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채 소설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된 역사관을 가질수 있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등장인물 중 가장 매력이 있다고 느낀 인물은 베테랑 도박꾼 최필립
내 관점에서 이 소설의 주인공은 이승훈이 아니라 최필립이였다.
그가 말하는 카지노에서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을 다시한번 새기고 명심하자

 

"감정을 버린다"

"작제 지고 크게 이긴다"

"20달러씩 배팅하여 스무번을 이기면 4백 달러고, 2만 달러씩 배팅하여 스무번을 이기면 40만 달러다. 4백 달러는 따는 사람은 흔하지만 40만 달러를 따는 사람은 거의 없다. 감히 2만 달러씩 배팅하는 방법은 칩을 돈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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